3/3, 방학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 눈 한번 감았다 뜨니 벌써 기숙사 입소일.. ㅠㅠ 한편으로는 디미고인으로서 기쁜 마음이었지만 막상 몸은 거부하고 있었다ㅋㅋ 기숙사에서 살아남기(희망편) 기숙사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고 35분에 아침점호를 한다. 1학년은 7시 40분 퇴실이라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나갈 수 있다. 사실 다시 자러 간다. 아침기상곡이 매일 바뀌는데 첫날에는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나왔다. 이제 이 노래만 들으면 기숙사 첫날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른다..(좋은 건가) 기숙사 생활은 생각보다 재밌다. 단점이라면 겁나 피곤하다는 점? 그것만 제외하면 호실친구들과 함께 중학교 썰 푸는 게 개꿀잼이다.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벌써 어질어질한 드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