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고 3

디미고에서 살아남기(새내기편)

3/3, 방학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 눈 한번 감았다 뜨니 벌써 기숙사 입소일.. ㅠㅠ 한편으로는 디미고인으로서 기쁜 마음이었지만 막상 몸은 거부하고 있었다ㅋㅋ 기숙사에서 살아남기(희망편) 기숙사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하고 35분에 아침점호를 한다. 1학년은 7시 40분 퇴실이라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준비하고 나갈 수 있다. 사실 다시 자러 간다. 아침기상곡이 매일 바뀌는데 첫날에는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나왔다. 이제 이 노래만 들으면 기숙사 첫날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른다..(좋은 건가) 기숙사 생활은 생각보다 재밌다. 단점이라면 겁나 피곤하다는 점? 그것만 제외하면 호실친구들과 함께 중학교 썰 푸는 게 개꿀잼이다.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벌써 어질어질한 드립들..

일기/디미고 2024.03.09

디미고 23기 합격 후기

면접을 보고 난 후 2일이 지났다. 드디어 11/13일, 5시에 합격 발표가 나온다니 그 전날부터 면접 보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다. 11/13일로 만들기 위해 잠을 청했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니 불합격의 메시지가 담긴 입학관리 시스템의 모습이 보였다.. 꿈을 꾸는데도 자꾸만 불합격의 예감이 들었다.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찝찝함 때문이었을까? 점점 불안한 마음에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한 채 날이 밝았다. 학교에 등교하고 디미고에 지원한 친구와 함께 손을 붙잡고 붙기를 간절히 바라였다. 발표 전까지 우리는 1분마다 디미고 합격 기원을 외치기로 하였고 실행했다(?) 점점 면접 때 어떤 말실수를 했고 과연 면접관이 원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

일기/디미고 2023.11.13

디미고 23기 면접 후기

2023/11/11, 빼빼로 데이에 디미고 면접을 보러 갔다. 평소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며 성적도 잘 나왔고 자소서도 열심히 작성해서 1차는 무난하게 붙었다. 문제는 2차 면접이었고 그게 빼빼로 데이인 오늘이었다. 가기 전까지는 ps를 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굉장히 떨렸다..(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대기실에 입실하고 많은 디미고 형님누님들이 디미고에 대한 환상(?)을 깨주기도 하고 재밌는 썰도 많이 풀어주셨다. 디미고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제일 재밌는 게 샤워시간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나는 대기번호 6번이었고 같이 디미고에 지원한 친구는 3번으로 먼저 면접을 보러 갔다. 친구가 면접을 보러 나가고 인싸의 향기가 나는 디미고 선배 중 한 명은 노래를 부르는 장기자랑을 했..

일기/디미고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