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고 난 후 2일이 지났다. 드디어 11/13일, 5시에 합격 발표가 나온다니 그 전날부터 면접 보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다. 11/13일로 만들기 위해 잠을 청했고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니 불합격의 메시지가 담긴 입학관리 시스템의 모습이 보였다.. 꿈을 꾸는데도 자꾸만 불합격의 예감이 들었다. 면접 때 제대로 답하지 못한 찝찝함 때문이었을까? 점점 불안한 마음에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한 채 날이 밝았다. 학교에 등교하고 디미고에 지원한 친구와 함께 손을 붙잡고 붙기를 간절히 바라였다. 발표 전까지 우리는 1분마다 디미고 합격 기원을 외치기로 하였고 실행했다(?) 점점 면접 때 어떤 말실수를 했고 과연 면접관이 원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