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디미고

디미고 23기 면접 후기

playdeom 2023. 11. 11. 23:20

2023/11/11, 빼빼로 데이에 디미고 면접을 보러 갔다.

 

평소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며 성적도 잘 나왔고 자소서도 열심히 작성해서 1차는 무난하게 붙었다. 문제는 2차 면접이었고 그게 빼빼로 데이인 오늘이었다. 가기 전까지는 ps를 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막상 도착하고 보니 굉장히 떨렸다..(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대기실에 입실하고 많은 디미고 형님누님들이 디미고에 대한 환상(?)을 깨주기도 하고 재밌는 썰도 많이 풀어주셨다. 디미고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제일 재밌는 게 샤워시간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나는 대기번호 6번이었고 같이 디미고에 지원한 친구는 3번으로 먼저 면접을 보러 갔다. 친구가 면접을 보러 나가고 인싸의 향기가 나는 디미고 선배 중 한 명은 노래를 부르는 장기자랑을 했는데 이게 참 재밌었다 ㅋㅋ(못 본 친구는 정말 아쉬울 듯 ㄹㅇ)

덕분에 긴장 거의 풀리고 썰 듣는 것에 심취해 있을 때.. 면접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긴장감이 MAX까지 올라가며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어떡하지.. 등 별에 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선배분들은 면접하고 나면 별거 없다, 허무하다는 하시지만 앞에 서면 느낌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면접관을 보자마자 굉장히 떨리고 긴장됬었다. 하지만 면접관 앞에 껍질이 까진 귤을 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웃겨서 긴장이 풀렸닼ㅋ

나는 특별전형의 대회 입상부문으로 디미고에 지원했고 질문은 디미고 공식 블로그에 적힌 것처럼 대회에 대해 물어봤다. 진짜 별거 없었다. 말 그대로 허무하기도 했다(물론 잘 봤다고 확신하긴 좀 그렇다) 물론 한번 뻘소리를 한 거 같긴 한데;; 이거 때문에 탈락할까 봐 무섭다. 면접을 보고 난 후 간단한 설문을 하고 곧장 집으로 와 휴식을 취했다(역시 침대가 최고)

 

합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ㅋㅋ

(합격.. ㅈㅂㅈㅂㅈ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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